세 냥 일주일도 안 먹여 본 상태에서 아직 효과를 논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. 4묘라 테스터 좀 더 주실 수 있냐고 메모 남겼는데 무시하고 그냥 2개만 보내셨더라고요. 일단 이 대목에서 김 샜고요. 이런 걸 소탐대실이라 하죠ㅋㅋ 저희 집 네 냥 중에 닭을 비롯해 가금류 안 먹는 아이가 있어요. 저희 네 아이들에게 현재 다른 영양제 급여 중인데, 비뇨기에 좋다는 성분이 들어 있어 수 년째 먹이고 있거든요. 근데 이 영양제에 닭고기가 들어가 있어서, 이 가금류 안 먹는 한 아이만 생선 베이스 오메가3 먹이고 있어요. 근데 낼름캣츠 신장 ‘연어’라 해서 구매했거든요. 이 닭고기 안 먹는 아이가 생선 베이스는 웬만하면 다 잘 먹거든요. 근데 낼름캣츠 신장연어는 안 먹어요. 성분을 살펴봤더니 닭기름이 들어있더군요. 왜때문에 닭기름을 넣으셨나요? 닭기름이 건강이 좋은 성분은 아닌 것 같은데. 닭 맛 나라고? 여튼 이 아이가 안 먹어서 백점 만점에 마이너스 50점. 그리고 알갱이. 저희 네 냥 중 또 다른 아이는 덜 갈린 닭고기 알갱이 안 먹고 남기거든요. 근데 이 제품의 영양성분 알갱이도 거의 대부분 접시 위에 고대로 남겨놓더라고요. 그래서 마이너스 40점. 그리고 이건 제가 물에 헹궈내고 남은 알갱이 세어본 건 아니지만, 네 냥 간식그릇에 짜놓다 보면, 어떤 건 빨간 알갱이가 많이 보이고, 어떤 건 거의 안 보이고 하더라고요? 옛날 학생 때 약학과 교양 수업을 들었는데, 그때 교수님 말씀이, 카피약도 아무 회사나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. 매 알약마다 약의 성분이 균일하게 들어가도록 만드는 기술이 있어야 카피약도 만드는 거라고 하시더군요. 이 영양제 만드는 교반기며 포장 과정이 약효성분 알갱이를 고르게 섞고 포장재에 담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. 여기서 마이너스 8점. 그래서 제가 드리는 점수는 100점 만점에 2점 남았습니다ㅎㅎ 이벤트라 해서 반값에 구매해서 좀 더 먹여볼 지 말 지 고민 중입니다. 넷 중에 둘이 안 먹는데, 나머지 둘만이라도 바꿔줄 만큼 좋은지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.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